전투력 200만 찍은 기념 글 쓰고 접기.
7천원 정도 과금했고(이 돈에 VIP6이나 찍는다고 신기해했는데 VIP 한계가 20이 넘더라... 몇인지도 모르겠고 22까지는 봤다.) 남는 시간에 깔짝깔짝 했더니 그게 벌써 한 달이나 지났다.
Live2D를 지원하고, 메인화면에 설정해놓은 캐릭터를 그렇게 볼 수 있지만 멈춘 이미지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
기본적으로 가챠를 통해 종족별 캐릭터를 얻고 강화해서 전투력을 올리는 양산형 게임이지만 이 게임에서만 본 공생전이라는 특이한 시스템이 있다. 하술.
좀 키웠다 싶은 애들만 모아서 스크린샷. 게임의 모든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허공을 제외하고 종족별로 팀을 꾸릴 정도로 키우고 모아줘야 한다. 인간족 중에 섭은낭이 가장 좋대서 키워뒀는데 12성(큰 별에 숫자1이 11성)으로 올리기가 너무 번거로워서 관뒀다. 11성의 섭은낭이 12성으로 업하기 위해선 섭은낭 기본 두 장과 9성의 같은 종족 수사관이 필요하다. 나 같은 쩌리는 재료로 쓰일 9성을 만들기도 벅찼다. 다른 재료로 쓰고나면 나오고 이걸로 해야지 하면 안 나오고...ㅋㅋㅋ 4성을 5성으로 만들 수는 있지만 4성 출신 5성은 그 이상 성급을 올릴 수가 없다.
섭은낭을 5성에서부터 9성까지 만드려면 순수하게 5성만 12장이 필요하고 그 중 섭은낭만 최소 4장이 필요하다. 11성에서 12성으로 가는데 섭은낭 2장에 9성이 필요하니 얼마나 성가신가... 그 이후로는 재료도 모른다.
그나마 쓸만한 캐릭터들은 꼭 가챠가 아니더라도 게임 내에서 어떻게든 구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물론 초과금을 따라가진 못하겠지만 더 오래한 무과금 유저 중엔 극소과금인 나를 그냥 밟아버릴 수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공생전 화면.
캐릭터 목록에 있던 캐릭터 중 레벨이 파란색 글자인 애들은 공생전에 넣은 수사관이다. 공생전이란, 내 수사관 중 강한 순으로 상위 6명까지 줄을 세우고, 그 중 가장 약한(=6등) 수사관의 레벨과 장비를 공유한다. 말 그대로 '공생'인 셈.
이런 류의 게임은 보통 키우다 더 좋은 캐릭터가 나오면 눈물을 머금고... 다 버리거나 재화를 이용하여 초기화한 뒤에 새로 키워야 하는데, 이 게임은 그냥 공생전에 박아두면 된다.
공생전의 단점이라면 1성 업 할 때마다 얻는 스탯을 받을 수 없다는 점?
그래도 해당 캐릭터가 좋은지 나쁜지 감이 잡히지 않을 때 찍먹해보거나, 재료가 모자라서 별을 올리지 못할 때 쓰기가 매우 좋다.
일반 뽑기로 '좋은 5성'도 뽑아보고...
고급 뽑기로 5성 세 장도 뽑아보고...(비록 두 장은 재료용이지만)
이 게임의 웃긴 점은 재료용 5성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분명 5성인데 전투력도 확연히 낮고 기술도 좋지 않아서 재료용으로만 쓰는데, 그건 게임 내 도감에서 확인할 수 있다.(위 사진에선 나비와 판도라가 재료용)
이 게임의 가장 큰 장벽, 게임명. 아마 '응하다'의 응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외형의 두 수사관으로 글 마무리. 심지어 아서는 이름도 아서다.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숨은 위화감 찾기 - 그녀가 쎄한 이유 1시간 후기 (0) | 2023.08.11 |
---|---|
궁수의 전설 1년 후기 (0) | 2023.06.22 |
2018. 07. 23. (0) | 2022.07.21 |
2018. 05. 23. (0) | 2022.07.21 |
2018. 05. 23. (0) | 2022.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