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궁수의 전설 1년 후기

글쓴이 2023. 6. 22. 22:34

  글이라도 써야 이 게임에 부은 시간이 헛되게 날아가지 않을 것 같아서 적는다.

 

  배틀 패스 시즌 두 개 정도 과금했고 깔짝깔짝하다보니 그게 1년 가까이 됐다. 접었다 했다 해서 2, 3년이 되었을지도...

  추천하냐, 마냐를 묻는다면 광고에 거부감이 없거나 배틀 패스 지를 사람+나는 컨트롤이 좀 된다 하는 사람에게 추천, 그렇지 않으면 비추천. 슈팅게임+로그라이크 같은 요소가 있어서 한 번 잡기 시작하면 꽤 오래 하게 된다.

  광고를 보자니 봐야할 광고가 너무 많고 보지 않자니 혜택을 지나치기가 힘들다. 게다가 쓸데없이 보물상자(=뽑기)를 열기 위해선 추적금지를 풀어야 한다. 도대체 왜?! 이건 스토어 정책 위반이라던데... 어디다 신고해야 할 지 모르겠고... 열 때마다 추적금지 풀기 귀찮고...

 

 

  처음 할 때만 해도, 동일 장비 3개를 모아 랭크업이 가능해서 무과금이나 소과금이나 운만 있으면 좋은 장비 얻어서 끝까지 키우기가 가능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과금러만 얻을 수 있는 장비들이 생겼다.

  보라색 배경에 노란 줄이 있는 게 무과금이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랭크.

 

 

   귀여운데다 거리와 장애물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러 가는 고양이를 소환하는 냐옹혼이 최애였다. 캐릭터를 최대한 많이 모으고 골고루 키워줘야 하는 게, 캐릭터마다 특정 레벨을 달성하면 전체 캐릭터에 적용되는 옵션을 얻는다.

 

 

  조각과 쿠폰을 모으면 무과금도 캐릭터와 (일부) 스킨을 얻을 수 있다.

  스크롤이 많아도 강화할 골드가 모자라서 못 한다.

 

 

  그 골드를 잡아먹는 주범.

  기본 버프를 올려주기 때문에 안 올릴 수가 없다...

 

 

  캐릭터를 얻으면 캐릭터 프사를, 몹을 잡다보면 적은 확률로 뿌리는 알을 부화시켜 농장에 몹을 소환하면 몹 프사를 얻을 수 있다. 효과는 없다.

  사진틀, 명예, 메달 스크린샷도 찍었는데 실수로 지워버렸다...ㅎ...ㅎ

 

  너무 많은 광고보기 때문일까, 어느 순간부터 이 게임에 쓰는 시간이 아까워져서 접었다. 배틀 패스를 구매하면 광고보기를 하지 않을 수 있었지만, 패스가 세분화되어 쓸 돈도 많아진데다 그 돈이면 탐프에 과금해야지 무슨 여기에!

  추적금지 때문에 이 게임사의 게임은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건만 광고보고 탕탕특공대를 받아서 하고 있는 나...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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